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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2012.Aug-2013.Jun)/Life

2012.10.20 스탠포드 대학교 (1)

나에게 하버드가 괴짜 천재 공부쟁이의 느낌이라면

스탠포드는 왠지.............

중고교시절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으며 테니스 클럽 리더를 역임했고

전국대회 수상을 여러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교 GPA가 4.0에 육박할 듯한

캘리포니아 출신 부유층 여학생이 다닐 것 같은 이미지다.

(물론 하버드에 가본 적은 없으며 영화나 소설 속에 기반한 나의 상상이다.

어차피 둘다 도찐개찐 똑똑이들이 가는 학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포드에는 실제로도 풋볼 농구 수구 필드하키 골프 발리볼 등 수많은 스포츠 클럽이 있다.

Stanford Stadium이라고 5만명 수용가능한 풋볼 경기장도 있다. 

(원래는 8만명 이상 수용가능했는데 2005년에 리모델링 후 줄어들었나 봄.)


2011년 미 대학생을 위한 전문 웹사이트 '캠퍼스스플래쉬'가 실시한 조사에서

스탠포드 대학이 스포츠 대학 1위에 뽑혔다.

NCAA라고 대학교 체육 뭐시깽이 아무튼 그런 대회에서 지난 25년간 70회 우승컵을 가져갔다고 한다.





스탠포드를 상징하는 나무. 이 학교 교목이기도 하다.

학교 곳곳에 이 나무가 정말 많다. 





방문객들을 위한 센터. 학교 안내 팜플렛을 1불에 살 수 있고 무료지도도 얻을 수 있다.

둘러보기 전 방문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면 좋을 듯





들어온 문 반대편 문으로 나가자 마자 보이는 육상트랙. 

비지터센터 뒷쪽 지역은 각종 체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테니스 하는 학생들 햇볕아래 발리볼을 즐기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음




Arrillaga Center for Sports and Recreation 이라고 학생들 실내 체육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임

유리문으로 되어 있길래 지나가면서 슥 봤는데 농구를 하는 학생이 보였음

저렇게 건물 앞 마다 자전거를 파킹(?)할 수 있는 거치대가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다.

캠퍼스가 넓어서 그런가 학생들의 주요 이동수단은 자전거 인 듯 하다.


나 같은 경우는 학교로 들어가는 셔틀 놓치고 기차역에서 Visitor Center까지 걸어가는데 20분이 넘게 걸렸다 ㅡㅡ

땅덩어리 넓다고 큼직큼직하게 지어놨나 캠퍼스 중심부로 들어가는데까지만해도 한참을 가야한다.

힘들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ㅠㅠ

오후에 도착해서 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한 번 더 방문해야 할 듯 하다 (자전거 대여해서! ㅋㅋㅋㅋ)





가을이 오는지 (아 벌써 10월도 중순이 넘어가지 참... ;;)

캠퍼스 나무들 색이 울긋불긋하다





대학원생을 위한 비지니스 스쿨





저 의자는 흔들의자다! 

앉아서 흔들흔들 움직여봤는데

얼마나 편하던지. 

날은 따뜻하니 화창하고

계속 앉아있고 싶었다... ㅠㅠ




Encina Hall 이라고 Political Science 학부가 쓰는 건물.

초기에는 남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쓰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