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오락가락이다.
샌프란시스코 겨울이 우기(?)라더니
비가 주룩주룩 밤새 내내 내리다 아침에 개고 ,
화창하다 오후되면 갑자기 껌껌해지면서 비가 한 방울 씩...
구름사이로 해는 비치는데 비는 내리고ㅋㅋㅋㅋ
이런 걸 여우비라고 하지 않나? ㅎㅎㅎ
약 4개월 간 모은 빈 병들.
음료 들을 살 때마다 CRV(California Redeem Value)가 붙어서
5센트씩 돈을 더 내야 한다 -_-;
돈 아까워서 안 버리고 하나씩 모은 게 저리 되었음...
방에 놓을 공간이 없어 옷장에 넣어놨었는데 옷장 자리만 차지해서
재활용센터 갔다 와야지 와야지 미루고 미루다 오늘 감
재활용 센터가 생각보다 가까운데 있더군.
내가 거주하는 곳 근처 Safeway 주차 마당에
컨테이너 2개가 재활용센터였음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찾아 본 바로는 무슨 자판기 처럼 생겨서
사람이 병 하나씩 집어넣으면 알아서 분류하는 그런 기계가 있던데
그거 생각하고 가서, 처음에는 저게 재활용센터가 아닌 줄 알고
세이프 웨이를 밖을 한바퀴 돌았음ㅋㅋㅋㅋㅋ
세이프웨이도 재활용센터도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직도 블로거 정신이 부족한게 티가 나네......ㅋㅋㅋㅋㅋㅋ
직원이 병 카운트를 해서 금액이 찍힌 영수증을 주면
세이프웨이 카운터에 가져가서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고
세이프웨이에서 물건을 사는 데 보내 쓸 수도 있음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함.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혹시 뭐 살꺼있나 매장 안을 둘러보는데
할인하는 품목들은 전부 멤버십 카드가 있어야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그냥 나중에 카드 발급 받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건 없음.
그 와중에 내 눈길을 끌던 것!
바로 기프트 카드!!!
우리나라는 주로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처럼 종이 상품권이 일반적이라
기프트 카드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는데
얘들은 진짜진짜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보유하고 있음.
아이튠즈, 앱스토어, 스타벅스는 물론이고
패스트푸드점(맥도날드), 커피샵(Peets Coffee), 백화점, 의류매장, 신발매장,
밑에보면 알겠지만 디즈니, 자이언츠, NFL, NBA, Ticket Master,
마스터카드 프리페이드 카드 등 이런데서도 기프트 카드를 파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각종 분야의 수 많은 종류의 카드가 있었음.
이런 기프트 카드로 채워진게 대여섯 면은 되어 보였음.
선물 주는 입장에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선물 받는 입장에서는 카드로 자기가 원하는 걸 구입할 수 있으니까
서로서로 윈윈하는 아주 좋은 제도 같음ㅋㅋㅋㅋㅋ
카드 모으는 재미도 꽤 쏠쏠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저 디즈니 카드랑 자이언츠 카드는 굉장히 탐났었는데
일부러 살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패스......ㅋㅋㅋㅋㅋㅋㅋㅋ
야들은 쬐끄만건 과자 취급도 안하는 것 같다.
무조건 크게크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저 노란색 딱지 붙여져 있는게 멤버십카드 할인가격
그 위에 흰색 바탕에 써 있는 가격은 일반 판매 가격
프링글스의 경우 일반 판매 $2.49, 멤버 할인 가격 $1.99에 팔리고 있었다.
할인은 12월 25일까지 였음ㅋㅋㅋㅋㅋㅋ
난 월그린에서 $2.79에 사먹었는데 ㅜ.ㅜ...ㅋㅋㅋㅋ
무려 매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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